2023년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 열려
2011년 태국 개최 후 아시아 두 번째 개최
12~15일 송도컨벤시아, 국내·외 3000명 방문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선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2011년 태국 개최 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Rubik’s WCA World Championship 2023)’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세계큐브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는 참석자 3000여명 규모의 국제 대회로 2011년 태국 개최 이후 한국이 아시아의 두 번째 개최국이 됐다.

세계큐브협회는 2년마다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월드챔피언십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경기를 주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개국의 선수 20만명 이상이 각종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적인 3x3x3 형태의 큐브를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큐빙(Speedcubing) 경기뿐만 아니라, 한 손으로 맞추기, 눈 가리고 맞추기 등 17개 종목별 챔피언을 선발하고, 3인 1조 릴레이 국가대항전도 펼쳐진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을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큐브 마니아들이 마음껏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참가자가 많은 만큼 인천의 지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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