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라연장선 개통 일정과 공기 단축 방안 등 설명
“서울7호선 연장선, 청라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의 2027년 개통 계획을 다시 강조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27일 오후 청라호수도서관에서 주민들을 만나 ‘열린 시장실’에 게시된 ‘서울7호선 개통 지연에 대한 유정복 시장님 해명을 요구하며 정상개통을 촉구합니다’라는 시민 의견에 대해 답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2027년 개통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2027년 개통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7㎞, 정거장 7개를 지나는 노선이다.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했으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애초 시는 7개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지만, 이후 스타필드청라(신세계)에 2만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서울아산병원), 하나드림타운(하나금융그룹)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대규모 수송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역 1개를 더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라연장선 추가 역사를 본선에 짓기로 결정했지만 공사기간 단축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서울7호선 개통 지연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24일 유 시장은 기자브리핑을 진행하며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해 당초 목표대로 2027년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7호선을 2027년 12월 우선 개통하고 무정차 통과되는 추가역은 2029년 3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청라를 방문하고 시민들을 만났다.

유 시장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인천 전체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라 주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인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을 당초 계획했던 시기에 맞춰 개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은 온라인으로 다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현장에 찾아가 시민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답변 내용은 ‘인천은 소통이 가득’ 사이트(https://www.incheon.go.kr/cool) 열린 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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