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첫 방문 환자 ‘접수·검사·진료예약’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인하대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초진환자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방문센터’를 개소했다.

첫 방문센터는 특정 진료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진료과목의 초진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첫 방문센터는 인하대병원이 처음이다.

첫 방문센터는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진료상담부터 접수, 검사예약, 진료예약, 타 병원의 외래까지 한 곳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의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수술이 필요하거나 중증도가 높은 환자 등 담당 행장 진료 과목 의사의 빠른 치료결정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검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가동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상담 모습
인하대병원 '첫 방문센터' 상담 모습

인하대병원은 첫 방문센터 운영으로 초진환자의 대기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과정을 줄여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협력병원과 외래 환자 이송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원활한 진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하대병원은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19일 협력병원 진료의뢰책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인하대병원과 협력 관계에 있는 병원의 진료의뢰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수도권 시민은 물론 국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첫 방문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며 “나아가 상급종합병원과 1·2차 협력병원 간 진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 협력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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