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9월 지정 보호수 5종 23주 실태조사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오는 8월께 지정 보호수 23주의 실태를 조사하고 체계적인 보존방안과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9월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음나무 등 총 5종 지정보호수 23주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시 지정 보호수.(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지정 보호수.(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노목이나 거목, 희귀목 등 나무를 보호소로 지정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관리 중인 보호수는 고령화와 병충해, 공해 등에 매우 취약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왔다.

이에 시는 지정 보호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4개년에 걸쳐 관내 모든 보호수를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가지치기와 외과 수술 등 대상목별 관리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보호수의 체계적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해 지역사회의 역사적, 문화적 구심적 역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게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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