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디자인·조경 등 분야 자문·설계 참여
건축사·기술사·교수 등 지원 가능 8월 10일까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공공건축물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공공건축가 60명을 공개모집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신진 건축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3기 인천시 공공건축가 6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시 공공건축가 제도는 지난 2019년 7월 도입했다.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현재 공공건축가 55명이 활동하고 있다.

1기·2기에 걸쳐 활동한 공공건축가들은 공공건축의 기획설계와 자문 112건에 참여했다. 또 원도심 공간 활용방안을 제안한 ‘함께 만드는 도시공간’ 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시디자인과 공간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

2기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위촉할 3기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물 설계 참여 또는 기획, 설계 조정 등의 역할을 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자격요건은 건축·도시·조경 또는 공공디자인 관련 학문을 전공한 사람으로 부교수 이상, 연구기관 연구원 또는 건축사·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다.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구비한 뒤 인천시청 도시디자인과에 제출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이 선도적 역할을 해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게 공공건축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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