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3년 임금협상 체결식 진행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저임금구조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금협상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남동구도시관리공단지부는 26일 2023년 임금협상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 관계자가 26일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했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 관계자가 26일 2023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했다.

노조는 그동안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열악한 임금체계로 운영돼 신규 입사 노동자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수년 전부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임금체계개편을 요구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개편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노조는 민선 8기 박종효 구청장 당선 이후, 박 구청장이 지난 2월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을 방문해 현재 공단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적극 검토해주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노조와 공단은 2023년 임금단체협상에서 13차례 교섭을 거친 후 2023년 임금협상 체결식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공무원임금체계를 바탕으로 2직급 하향한 임금체계를 적용한다.

노조 관계자는 “박종효 구청장과 김석우 남동구도시공단 이사장이 이번 성공적인 교섭 체결을 이끌어줬다”며 “노동자 저임금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해 노동조합이 직원을 대표해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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