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구 서천동 아라뱃길서 발견돼... “사건 경위 파악”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지난 23일 오후 인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3일 오후 2시 47분께 서구 시천동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53)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전경 (사진제공 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전경 (사진제공 수자원공사)

소방당국은 아라뱃길 시천교~목상교 구간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

발견 당시 A씨는 엎드린 자세로 물 위에 떠 있었으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현장 폐쇄회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관련 실종 신고는 접수된 부분이 없다”며 “현재까지 범죄 협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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