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가좌동 지식산업센터 건설 현장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서구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21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0일 오후 1시 2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 지식산업센터 건설 현장에서 40대 A씨가 3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인천소방본부 119신고전화 접수대(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119신고전화 접수대(사진제공 인천소방본부)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10층 높이 외벽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엔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공사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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