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공직자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는 공직자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창안대회이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으며 주제는 민생 안정과 위기 관리였다.

이번 대회엔 제안 53건이 들어왔으며 예선심사를 통과한 제안 20건 중 이날 최종 심사에서 우수 제안 10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시내버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홀(도로 포장 시 생기는 작은 구멍) 실시간 감지서비스’가 수상했다.

이 제안은 시내버스 운행 시 도로 분석 기능이 장착된 카메라로 포트홀 등 도로 위의 모든 위험물을 인식하고 인공지능 정밀분석으로 위험도와 긴급 순위를 결정해 담당 공무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이 제안이 포트홀 처리시간을 단축하는 등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열심과 성실함은 일에 대한 기본자세라 그것만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은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의 의지와 노력이 함께 해야 창조혁신의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