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과 청라 도시철도 연장선 건설 현장 대상 평가 실시
우수 현장은 인센티브, 평가 미달은 페널티 부여 예정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검단과 청라지역의 도시철도 연장선 건설공사 현장의 평가를 실시해 우수현장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공구 10곳의 평가를 연 2회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건설공사 안전분야 평가지표.(자료제공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의 건설공사 안전분야 평가지표.(자료제공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평가 결과 우수현장으로 선정될 경우 인센티브로 시장 표창 수여와 정기 점검 1회를 면제해준다. 평가 미달인 현장은 페널티로 불시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한다.

평가 방법과 절차는 최종 의견 수렴을 위해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관리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건설공사 참여자가 참석하는 평가 토론회를 오는 21일 오후 2시에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사고 발생 건수, 모의훈련 적정성, 안전 점검 지적 건수, 관리자 교육 이수 실적, 안전 보건 관리자 변경 등 객관적 평가 5개 항목과 안전관리 활동 노력에 대한 주관적 평가 1개 등이다.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은 ▲1공구 현대건설 ▲2공구 대우건설 ▲3공구 코오롱 ▲4공구 GS건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은 ▲1공구 금호건설 ▲2공구 KCC ▲3공구 대보건설 ▲4공구 두산건설 ▲5공구 코오롱 ▲6공구 동부건설이 공사를 하고 있다.

조승환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안전관리부장은 ”발주처의 건설공사 현장 점검 지양을 내용으로 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고용노동부 유권 해석 결과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시공사 간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자발적 현장점검 관리로 안전·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도시철도 공사의 질적 향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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