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서 제24회 학술회의 개최
중세~고대, 삼별초 항쟁 등 인천 역사 학술적 정리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오는 20일 ‘제24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해 역사문화 유산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연수구 소재 인천도시역사관 3층 강당에서 제24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인 ‘인천 역사문화 유산의 올바른 활용방안’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

시는 인천의 고대에서 중세까지 역사와 함께 백제 미추왕인 비류와 미추홀·삼별초 항쟁을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올바른 문화유산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학술회의를 기획했다.

또한 시는 비류의 인천 정도 기념 기념물 설치와 강화 삼별초 관광거점 조성이 민선 8기 시민 제안 공약인 만큼, 이날 학술회의에서 공약 실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제1발표는 ‘비류와 미추홀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김경화 인하대 교수가 발표한다. 제2발표는 ‘비류의 인천 정도기념 기념물 조성 방향’을 주제로 전승용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 교수가 발표한다.

제3발표는 ‘여몽전쟁과 삼별초’를 주제로 오기승 중앙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제4발표는 ‘강화 삼별초 유적의 현황과 활용’을 주제로 김명주 강화군 문화재정책팀 과장이 각각 발표를 맡는다.

발표 뒤 강옥엽 인천시사편찬위원회 위원 주관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 박성우 인하대 교수를 비롯해 김창수 인하대 교수,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조직위원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학술회의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학술대회에 관한 문의는 시 문화유산과 시사연구팀(032-440-8378)로 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전문가 자문을 구하는 것은 물론 시정 공약 추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4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제24회 인천 역사 학술회의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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