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개소로 늘어나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3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이어가게’ 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이어가게 위원회를 개최해 강화군, 서구 등에서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특색있는 가게 8곳을 ‘이어가게’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가게' 인증현판(사진제공 인천시)
'이어가게' 인증현판(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이어가게’는 대대로 물려받아 가게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인천 노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대시민명칭 공모전으로 인천의 노포 명칭을 ‘이어가게’로 부르기로 했다. 지난 2020년부터 선정했으며, 올해 8개소를 추가 선정해 이어가게는 34곳으로 늘었다.

시는 올해 4권역인 강화군·옹진군·서구 지역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대를 이어오거나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특색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이어가게 신청을 받았다.

위원회는 신청받은 21개소 중 ▲역사성 ▲성장성 ▲지역성 ▲희소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강화군 금풍양조주식회사(탁주, 약주 제조) ▲강화군 대명사(세탁) ▲강화군 만물상회(잡화) ▲강화군 서문김밥(한식) ▲강화군 (주)섬고기(식육) ▲강화군 청운서림(서적) ▲서구 동국광고(간판, 광고물) ▲서구 미도방만두(분식)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업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영상 제작과 함께 시설환경개선비를 업체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어가게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삽입한 인증현판을 제작해 가게에 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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