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구 개항장과 원도심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2023년 세계수학경시대회(World Mathematics Invitational) 유치도시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3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제11회 2023년 WMI 세계수학경시대회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이어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환영행사와 인천 관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항장거리
개항장거리

WMI 세계수학경시대회는 타이완의 WMI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초등부부터 중등부 학생들이 고난이도 수학문제를 풀고, 입상자를 선발하는 대회이다.

이번 인천에서 열리는 11회 세계수학경시대회에 타이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학생만 약 1500명이 참가한다. 학부모와 교사를 포한하면 3000여명이 인천에 방문한다. 

참가자들의 대회 일정은 ▲14일 인천공항 입국 ▲15일 수학경시대회 ▲16일 서울관광 ▲17일 인천관광과 시상식 ▲18일 출국 등이다.

학생을 비롯한 방문객들은 이 일정에 맞춰 17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환영 공연 관람과 단체사진 촬영 등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중구 소재 개항장 일대를 둘러보는 인천관광을 진행한다.

인천 관광은 코스는 상플랫폼~차이나타운~동화마을~개항장~신포시장 등이다. 인천e음카드와 신포국제시장 지역 쿠폰을 연계해 식사와 쇼핑 등을 할 수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로 이동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구 개항장 등에 외국인 3000여명이 방문함으로써 얻는 경제파급효과 125억원과 전 일정 인천호텔 숙박과 쇼핑 등에 따른 7억원 이상 효과를 예상했다.

아울러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대회 유치가 ‘1883 인천 개항로를 찾아서’ 역사문화탐방코스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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