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64개소 조사ㆍ성장 잠재력 높은 역세권 발굴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원도심 내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난 6월 착수한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보고회엔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과 인천연구원, 그리고 용역을 수행한 ㈜오씨에스 도시건축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 공약인 ‘원도심 혁신을 통해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 실현을 위한 수도권전철1호선 경인선과 인천도시철도1호선 등 인천 내 도시철도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원도심 내 도시철도 역세권은 잠재력이 높지만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용역 과제는 인천 내 도시철도 역 64개소와 주변 지역, 지역 쇠퇴 현황 등을 조사한 뒤,  30만㎡ 규모 내외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역을 발굴하는 것이다.

현재 시는 ▲원도심 역세권 현황조사와 분석 ▲비전·목표와 과제 도출 ▲활성화 구역 제시 ▲활성화 구역 특성에 맞는 거점 사업 발굴 ▲사업화 방안 제시 등이다. 용역 준공 목표 시점은 2024년 6월이다.

시 도시균형정책과 관계자는 “시 원도심 내 역세권이 활성화 될 수 있게 이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으로 혁신적인 계획을 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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