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객 여행 지출액 8700억원
인천 여행 만족도 82.7점…전체 3등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지난해 내국인이 인천 지역을 방문한 횟수가 1108만회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2022년 내국인 국내 여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시를 방문한 횟수가 1108만회로 2021년 914만회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표지
2022 국민여행조사 보고서 표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여행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광역시도 17개 중 인천은 4.2%를 차지했다.

국민여행조사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했다.

보고서는 내국인의 국내여행만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2년 해외여행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만 15세 이상 국민 5만400명을 표본으로 매달 면접조사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체 국민 수치를 추산했다.

지난해 인천 국내 관광객 1108회…전년 대비 21.2% 상승

2022년 인천을 찾은 국내 여행객은 1108만회, 여행 일수는 1448만5000일, 여행 지출액은 8690억원이다. 2021년 대비 각각 21.2%, 23.7%, 33.5% 상승했다.

2021년 인천을 찾은 국내 여행객은 914만2000회, 여행 일수 1170만6000일, 여행 지출액은 6510억원이었다.

특히 당일여행보다 숙박여행의 횟수·일수·지출액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숙박여행 지출 액은 4110억원으로 2021년 대비 최대 64.4% 증가했다.

또 인천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8.6점으로 전년대비 0.5점 상승했다. 숙박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2.7점으로 전체 17곳 중 3등을 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가 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숙박상품 기획전,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지역 소비 쿠폰 프로모션 등이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관광공사 이주희 관광마케팅실장은 “지역 호텔, 상권, 관광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 내 체험 콘텐츠 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인천에 머물며 숨은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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