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4곳 설치 지원
장애 유무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지역 장애인복지관이 누구나 편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유니버셜디자인을 도입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 황흥구)은 지난 6월 말 관내 장애인복지관 4곳을 대상으로 유니버셜디자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버셜 디자인이란 성별·나이·장애 유무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보편적(universal) 디자인을 의미한다.

비상문에 설치된 픽토그램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비상문에 설치된 픽토그램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유니버셜디자인 지원사업은 장애인복지관에 유니버셜디자인 설계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인천시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4곳이다.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시, 발달장애인들은 층별 색 표시나 눈에 띄는 안내판을 시각적으로 바로 인지할 수 있다. 또 고령의 장애인활동 지원사나 주민들도 복지관을 한결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사서원은 해당 복지관에 ▲엘리베이터 문의 검정 바탕 비상대피도 ▲빨간색 소화전과 초록색 비상구 ▲엘리베이터 층별로 색을 달리한 누름 버튼 ▲비상문 도색과 사람 모양 픽토그램 등 설치를 마쳤다.

장정화 인천사서원 민간협력팀장은 “유니버셜디자인 지원사업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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