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가 관내 정신의료기관 6개와 청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인천시는 청년의 마음건강 증진과 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와 관내 정신의료기관 6개의 업무 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관내 19~34세 청년이 마음이 힘들 때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과 상담 ▲맞춤형 집단·개별 프로그램 지원 ▲필요 시 정신의료기관 치료 연계·입원과 외래치료비 지원 등 청년 정신 건강 조기 중재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광역시의료원 ▲홍정신과의원 ▲인천마음벗정신건강의학과의원 ▲마음돌봄의원 ▲연세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연세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 치료 연계와 치료비 지원, 인천시 청년마음건강센터 서비스 연계, 청년마음건강사업 홍보 협력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발굴해 적절한 조기 개입으로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반 청년 정신건강서비스 체계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올해 6월부터 청년 정신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증상관리교육, 미술심리치료, 수용전념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 25명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에 시교육청, 인천병무지청, 관내 대학병원, 청년공간 유유기지, 2022년에 관내 대학교 9개의 학생상담센터와 업무협약을 해 관내 청년의 마음 건강 증진과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