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식음료·카지노 등 분야 인력교류와 취업실습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가 지난 4일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와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조리, 식음료 서비스, 카지노 딜러 등의 분야에서 인력교류로 취업·현장실습 지원, 현장 실무중심 교육과정 개발, 계약학과 등을 연계한 위탁교육 등을 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을 비롯해 박정은 부총장, 우창헌 산학협력처장, 홍유나 평생직업교육처장, 이윤정 취창업진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에서는 구회경 인사총괄 부사장, 전영기 총지배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인천에 세계적 리조트가 개장해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고 지역발전도 이끌게 됐다”며 “상호협력해 인천재능대의 우수한 지역인재가 리조트·관광 산업 부흥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회경 인스파이어 리조트 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청년들이 기업을 떠나지 않고 장기간 일할 수 있게 노동조건 등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인천재능대와 산학협력으로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은 총 4단계로 구성 돼 있다.

현재 2023년 10월 1단계 개장을 위해 막바지 건설이 한창이다. 총 객실 1275개를 갖춘 5성급 호텔 3동과 1만5000석 규모의 아레나, 컨벤션센터, 실내 수영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최상급 관광·레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인스파이어는 호텔·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 인력 약 3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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