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주한 10개국 공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속한 나라 10개의 주한 공관장을 인천으로 초청해 송도국제도시에서 간담회를 하고, 사전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과 우호·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페루, 필리핀, 칠레, 태국 등 총 10개국 주한 공관장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송도국제도시 소재 경원재엠버서더호텔인천에서 강화 화문석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이후 간담회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 글로벌 도시 인천'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천 유치에 공감대 형성을 호소했다.

또한 시는 참여자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와 전망대를 구경하고 인천스마트시티운영센터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인천의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시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 아시아ㆍ태평양 연안 국가와 교류 협력에 가장 적합한 도시임”을 강조하고 “APEC이 추구하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협력의 메시지를 실현하는 데 인천시가 가장 상징적이고 이상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2025 APEC 정상회담 유치 국가로 대한민국이 확정됐다. 내년 2024년 상반기에 외교부가 국내 개최 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