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시설 5개 설치,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
하루 이용객 400명 예약, 상황 따라 100여명 현장접수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물놀이장과 각종 예술공연이 함께하는 행사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2023 동인천 낭만풀장’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3 동인천 낭만풀장’ 포스터.

동인천 북광장은 화도진 축제와 동인천 낭만시장 등 지역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지난 2018년에는 ‘2018 인천시민 워터풀’이라는 이름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시민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가족 단위 물놀이 시설 1개, 유아·어린이용 시설 4개를 설치한다. 아울러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비눗방울쇼·마술쇼·풍선아트 등 어린이 대상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물놀이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몽골텐트·파라솔·썬베드를 배치해 방문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지역예술인 무대와 시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한다.

행사장 바닥은 인조잔디와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해 이용객 수를 제한한다. 매일 400명은 사전예약으로 접수받고, 이용객 상황에 따라 100여 정도 받을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낭만적인 음악과 물놀이가 있는 시민 쉼터를 제공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특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다채로운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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