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민선 8기 인천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공약 70개의 1년차 이행률이 45.7%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지난 4일 구청에서 공약이행평가단과 국·과장이 함께하는 ‘민선8기 1년차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민선8기 6개 분야 공약 70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과와 추진상황, 공약 이행평가 결과 등을 보고한 뒤 질의응답과 공약이행평가단의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부평구 민선8기 1년 차 공약 추진율은 2023년 6월 말 기준 45.7%로 나타났다. 부평남부체육센터 건립, 청년 종합정책 전담팀 신설 등 사업 7개는 완료했고, 공약 63개는 정상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부평구 주요 5대공약인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캠프마켓 공원화 ▲1113공병단 대형 복합시설 유치 ▲생활형 공공시설이 포함된 부평구청 역세권 개발 ▲부평역 GTX-B 복합환승센터 조성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지정 추진 등도 모두 정상 추진 중이다.

총 35명으로 구성된 부평구 공약이행평가단은 지난 5월 캠프마켓,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 등 5곳 등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5개 분과별 회의에서 사업 28개에 대한 권고사항을 도출했다.

보고회에서는 청년창업 재정지원사업 홍보 강화, 캠프마켓(미군기지) 둘레길 조성 제안 등 사업 25개의 권고사항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주차장 확대와 지하공간의 주차장 활용방안 등 사업 3개에 대한 권고사항은 예산 확보와 사업대상지 선정 등을 고려해 중장기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가단은 주요 성과로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부평상권 홍보와 남부권역 체육시설 건립 등을 꼽았다. 또한 다양한 채널 활용한 구정사업 홍보를 당부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약이행평가단의 노고에 감사하다. 제안된 의견들은 지속해서 검토해 임기 내 공약을 마무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사항 추진과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에 주민과의 약속, 공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