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민원업무와 대학병원진료 편리성 향상
평일 2회 왕복 1250원...당분간 현금 1000원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인하대병원을 연결하는 직행 공영버스가 운행을 개시했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일 영흥터미널에서 인하대병원 직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일 영흥터미널에서 인하대병원 직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 옹진군)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일 영흥터미널에서 인하대병원 직행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 옹진군)

현재 영흥면과 인천 시내를 잇는 유일한 노선인 790번 버스 운행노선은 지난 2020년 8월 변경됐다. 이후 대부도~시흥 구간 버스정류장 경유 횟수가 늘며 운행시간도 2시간 30분이나 소요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병원 진료를 위해 섬을 나오거나 옹진군청에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이에 옹진군은 영흥면~인하대병원 직행 공영버스를 투입했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1일 2회 왕복 운행한다.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증차도 계획하고 있다.

1회차 운행은 영흥터미널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오전 9시 인하대병원에서 회차한다. 2회차 운행은 영흥터미널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하며, 인하대병원에서 오후 5시 출발한다.

직행 공영버스는 영흥터미널~문말삼거리(선재)~원인재역~옹진군청~인하대병원 등 5개 주요 지점만 정차한다.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이용요금은 1250원이다. 다만, 교통카드 단말기가 아직 설치되지 않아 향후 몇주간 현금 1000원만 받는다.

앞으로 영흥면 주민들은 군청 민원업무를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원 진료가 잦은 노인들도 환승하는 불편 없이 인하대병원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문경복 군수는 “영흥~인하대병원 직행 공영버스 신설로 주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대중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인하대병원을 연결하는 직행 공영버스가 7월 3일 운행을 개시했다.(사진제공 옹진군)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인하대병원을 연결하는 직행 공영버스가 7월 3일 운행을 개시했다.(사진제공 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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