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보조금 화물차 1800만원, 버스 8000만원, 이륜차 300만원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하반기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781대 추가 보급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 화물차·전기 버스·전기 이륜차 등 781대를 추가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 냉동 화물차 모습(사진제공 경인모터스)
전기 냉동 화물차 모습(사진제공 경인모터스)

시가 하반기에 보급을 추진하는 전기 자동차의 수는 화물차 445대, 버스 28대, 이륜차 308대로 총 781대이다.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화물차 1800만원, 버스 8000만원, 이륜차 300만원이다.

시의 2023년 상반기 전기 자동차 보급 목표 물량은 ▲전기화물차 1782대 ▲버스 98대 ▲이륜차 1232대로 총 3112대였다.

시는 상반기인 6월까지 보급률이 목표 대비 전기 화물차 89%(1596대 보급)와 전기버스 100%(98대 보급)에 달해 추가 보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는 이륜차의 경우 배터리 문제로 신청자가 저조해 하반기에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사업(배터리 교환사용 시스템)을 추진하면서 보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등록된 차량은 제조·수입사 84개 사 차종 203종으로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구매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차종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에너지산업과 관계자는 “상반기 전기 자동차 보급 목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하반기 추가 보급을 결정한 것”이라며 “초과 차량 수요를 미리 파악해 이번 781대 보급 이후에도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게 환경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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