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박5일 일정으로 소이작도, 신시모도, 인천 시내 관광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몽골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몽골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인천 시내와 섬을 돌아보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준비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7일부터 진행한 팸투어에 문크어드(MUBKH-OD) 몽골 자연관광부 국장과 몽골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8일 인천관광공사가 소이작도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28일 인천관광공사가 소이작도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3일에 인천관광공사와 몽골관광공사(사장 엥크치메크Enkhchimeg)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행사로, 몽골관광업계의 인천관광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루어지게 됐다.

특히, 공사는 이번 팸투어에 몽골의 주요 관광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직접 인천을 둘러보며 향후 상품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총 4박 5일의 일정 중 이틀간 몽골 관광 관계자들과 함께 27일 인천 송도 야경 관광, 28일 옹진군 섬인 소이작도, 신시모도 관광을 진행했다. 이후 30일까지는 자유 일정으로, 몽골 관광 관계자들이 자체적으로 인천 시내를 둘러봤다.

몽골 여행사 대표들은 이번 팸투어를 참고해 인천 관광 시범 상품을 만들어 몽골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해본 후,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본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몽골 자연관광부 문크어드 국장은 “인천 섬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숲은 몽골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요소로서, 몽골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인천 섬과 시내관광을 연결하면 더욱 알찬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몽골과 인천 간 관광교류가 더욱 확대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기회로 인천 섬의 매력을 홍보하고 더 많은 몽골관광객을 유치해 인천 관광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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