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안전·편의시설 확충 위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원을 확보했다. 

허종식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천 동구와 미추홀구 등 원도심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을 개선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허종식 의원(사진 제공 허종식의원실).
허종식 의원(사진 제공 허종식의원실).

특교세 확보로 추진될 사업은 ▲동구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12억원 ▲미추홀구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3억원 ▲미추홀구 주안3동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4억원 등이다.

동구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지은 지 32년이 지난 노후 청사를 대신할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새로 지을 센터는 지하2층에 지상4층(연면적 3100㎡) 규모 건물이다. 동구는 공유주방 등 주민편의시설을 중심으로 건축해 주민에게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착공해서 2025년 하반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

미추홀구 남부종합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환경이 열악한 남부종합시장에 주차공간 84면을 갖춘 4층 공영주차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또한 미추홀구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

미추홀구는 주안3동 일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로 원도심 내 지반 침하(싱크홀)를 사전 예방하고, 지장물·퇴적토 등으로 통수능력이 저하된 구간의 배수능력을 강화해 상습침수구역과 저지대 일대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허종식 의원은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동구와 미추홀구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민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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