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구역 지정 위한 절차 진행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

시는 2023년 재개발정비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 마감 이후, 신청한 재개발정비사업 예정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뒤, 최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해 10월 재개발 사업 제안서를 공모했다. 인천시 자치구 7개에서 총 사업구역 45개를 추천받았다.

시는 이중 지역 노후한 정도와 지역 균형발전, 자치구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개발 사업 타당성이 높은 구역 10개를 선정했다.

2023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중구 도원구역(도원동 18-1번지 일원) 1개 ▲동구 화수아파트일원구역(화수동 287-106번지 일원) 1개 ▲미추홀구 주안남초1구역(주안동 1520-37번지 일원), 도화역 남측구역(도화동 557-1번지 일원) 등 2개 ▲남동구 구월349구역(구월동 349번지 일원), 만수2구역(만수동 944-3번지 일원) 등 2개 ▲부평구 동암중 서측구역(십정동 499-1번지 일원) 1개 ▲계양구 계산역 남측구역(계산동 951-6번지 일원), 효성구역(효성동 273-1번지 일원) 등 2개 ▲서구 석남5구역(석남동 575-36번지 일원) 1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주택 등 건축물을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 기준일이 공모 공고일인 2022년 10월 4일로 고시된다.

선정된 자치구는 인천시로부터 용역비 50%를 지원받아 오는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는 등 정비사업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균 인천시 주거정비과장은 “신속한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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