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수강생 모집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블록체인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다.

인하대는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의 ‘기초과정’과 ‘전문가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전문가과정 모집 포스터(사진제공 인하대학교).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전문가과정 모집 포스터(사진제공 인하대학교).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는 지난해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실무 중심의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초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기초과정 뿐만 아니라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 블록체인 칼리지를 운영해 교육생의 실무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칼리지 기초과정은 디지털 지갑, 토큰 발행, NFT 민팅(대체 불가능한 토큰 발행), DeFi(디파이·탈중앙화금융) 게임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됐다.

블록체인 칼리지 전문가과정은 블록체인 관련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바이낸스 수료증·인턴 코스, 솔브케어 인턴 코스, 루디움 해커톤(Hackathon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하는 행사) 코스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관심도와 진로 계획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해커톤 참여로 실전 능력을 기르거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기업인 바이낸스, 솔브케어 인턴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하대는 이번 블록체인 칼리지 교육과정에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기초과정과 전문가과정 모두 인천시민이나 인천 소재 대학생, 재직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전문가과정은 기초프로그래밍 이상의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인하대는 시민들의 관심과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14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오프닝 행사를 열어 교육과정·강사진 소개,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연설, 인플루언서 특강, 네트워킹 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장은 “교육생들이 디지털 기술이 이끄는 혁신을 이해하고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교육을 마련했다”며 “교육생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기초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글로벌 블록체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포스터 QR코드와 기초과정, 전문가과정 폼을 작성해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학교 블록체인센터(032-860-93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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