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개통 후 23년 8개월 만의 기록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도시철도1호선이 지난 25일 기준 누적 수송인원 20억명을 돌파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인천1호선이 1999년 개통 후 23년 8개월 만에 누적 수송인원 20억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인천1호선 역사에서 진행한 고객 감사인사 캠페인(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지난 26일 인천1호선 역사에서 진행한 고객 감사인사 캠페인(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1호선 개통 첫해 수송인원은 하루 평균 13만500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하루 26만7000명으로 증가해 거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수입금도 62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1호선 수송인원 20억명 돌파를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6일 인천1호선 역사 30개에서 고객 감사인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은 역사에서 지하철 이용 고객에게 사은품을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공사는 28일부터 7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역사 내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시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자 클래식 공연 티켓도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공사는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인천1호선 홍보 이벤트 등을 실시해 당첨자에게 월미바다열차 탑승권 또는 국제바로병원 VIP건강검진권을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승객 수송 증대를 위해 매년 역세권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수송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역사 내 문화행사 유치, 안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도 정비·확충해 고객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수송인원 20억명 돌파는 인천 시민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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