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등학교 교사 대상 오는 7월 8일 강의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시립박물관이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일선 교육 현장에서 향토사를 활용할 수 있게 인천 역사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7월 8일 관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천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관내 고등학교 교사에게 인천 지역사를 보다 깊이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의 역사적 소양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립박물관이 기획했다.

오는 7월 8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개항 이후 들어온 근대 문물인 ‘경인철도’가 인천에 끼친 영향이 주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의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전시 관람이 준비돼있다.

먼저 강의에서 인천시립박물관은 철도가 들어오면서 인천의 생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일어난 변화를 살펴보고, 특히 철도가 부평, 주안, 제물포, 동인천, 하인천 등 다섯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전시 관람에서 참가 교사들은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인천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인천 역사를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닌해 12월 상설전시실을 크게 개편해 이번 특강에서 교사에게 새롭게 준비한 전시를 소개할 계획이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은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으로 교사들이 인천 지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교육 일선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교사와 만남을 계기로 박물관과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시 고등학교 교사라면 담당 교과목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료는 무료다.

6월 26일 월요일부터 7월 6일 목요일까지 담당자 이메일 (xuzhou1220@korea.kr)이나 유선전화(032-440-6735)로 이름, 소속학교,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7월 8일 개최되는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천 이야기' 특강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립박물관).
오는 7월 8일 개최되는 '당신이 미처 몰랐던 인천 이야기' 특강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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