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예산과정 참여로 참여 민주주의 강화 목표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주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보장과 예산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운영기구인 주민위원회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부평구는 지난 20~21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주민위원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1일 부평구가 시행한 주민참여에산 주민위원회 역량강화교육(사진제공 부평구).
지난 20~21일 부평구가 시행한 주민참여에산 주민위원회 역량강화교육(사진제공 부평구).

부평구는 주민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주민위원회 역할과 분과 운영 ▲제안사업 심의 방법과 절차 ▲민주적 회의 운영방법 등을 교육했다. 주민 의견 조정과 사업제안서 심의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 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검토·조정하는 제도이다.

주민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예산안을 제안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로 지방자치제도의 참여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운영기구인 주민위원회는 주민제안 사업을 심의·조정·의결하고 부평구 주요 재정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에는 자치문화분과, 청소년분과, 경제환경분과, 안전교통분과, 도시관리분과 등 분과 5개가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구민의 구정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자치단체 평가에서 종합상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주민자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자치단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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