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호 의원, 지난 26일 시의회 3차 본회의서 시정질의
“공정률 24%, 개통 차질 우려”... “계획대로 정상 추진 중”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발 KTX의 개통이 2025년에 맞춰 정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호(국민의힘, 비례) 인천시의원은 26일 열린 제288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하고 현재 인천발 KTX 공정률이 24%인데 2025년 개통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창호(국민의힘, 비례)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창호(국민의힘, 비례) 인천시의원.(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이에 대해 유 시장은 현재 공정률은 24%로 계획공정 대비 정상 추진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선로 배분, 열차운행계획 절차 등 협의를 진행해 2025년 인천발 KTX 개통에 차질이 없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발 KTX는 2020년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초지역을 지나 어천역에서 분기하고 KTX 경부선 철로를 이용해 부산까지 가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인천발 KTX는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타 도시를 찾아야 했던 인천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인천시와 국내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며 "그런데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가 현재 공정률 24%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2016년도에 기재부 예타 조사 결과 발표 당시만 하더라도 2021년도 준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2024년까지 계획이 밀려났다”며 “저조한 공정률로 인천발 KTX의 개통이 2025년에 완료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민선 6기 공약이던 인천발 KTX가 민선 7기 인수 과정에서 연기됐다”며 “그러나 민선 8기로 들어서며 다시 속도를 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 12월 착공 후 현재 공정률은 24%로 계획공정 대비 정상 추진 중이다”며 “선로 배분, 열차운행계획 절차에 따라 2025년도 개통에 차질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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