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 공연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서 오후 7시 30분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다음달 7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정기연주회를 한다.

인천시는 7월 7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4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피아노 열전’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다. 피아노 협연 연주곡 중 대중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열전’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무대다.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임주희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임주희는 지휘자 정명훈과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지지를 받으며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 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샤브리에 ‘에스파냐’, 라벨 ‘볼레로’ 등 다양한 곡을 준비했다.

처음엔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곡을 발췌해 모은 2개의 모음곡 중 '전주곡', '아라고네즈', '간주곡', '세기딜라', '알카라의 병사들', '투우사의 행진'으로 구성된 ‘카르멘 모음곡 1번’을 연주한다.

뒤이어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쇼팽 이전의 음악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피아노의 독특한 선율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공연 후반은 스페인과 연관된 작품으로 구성했다. ‘에스파냐’는 프랑스 작곡가 샤브리에가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작곡한 곡이다.

마지막 곡인 ‘볼레로’는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러시아의 유명한 발레리나 이다 루빈스타인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라벨이 꾸준하게 시도한 '반복의 미학'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라벨 특유의 절묘한 관현악법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4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아트센터인천,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피아노 열전 I : 피아니스트 임주희’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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