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엔 사망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중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중구 영종도 복합리조트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리조트 공사장은 지난 5월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 등 관계자의 말을 정리하면, 지난 18일 오후 1시 12분께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현장에서 40대 노동자 3명이 5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공사장 노동자 모습.(출처 픽사베이)
공사장 노동자 모습.(출처 픽사베이)

이 사고로 이들은 팔과 가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당시 이들은 외부 유리 설치를 위해 철골 구조물에 올라가 작업 중이었는데 발판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공사장에선 지난 5월 10일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25톤 카고크레인 지지대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리조트 공사는 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시공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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