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6일 국제기구·태국 여행사 대상
송도 경원루, 중구 개항장거리 등 방문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국제기구와 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인천의 이색적인 회의장소(유니크 베뉴)를 소개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국제기구 관계자 40명과 태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유니크 베뉴를 소개하는 사전 답사여행(팸투어)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이 '인천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공동으로 추진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이 '인천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공동으로 추진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니크 베뉴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전문적인 마이스(MICE)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행사 개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장소를 말한다.

이번 사전 답사여행은 태국 포상관광 단체들이 컨벤션 센터와 일반 호텔이 아닌, 인천의 이색적인 장소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과 공동 추진했다.

시와 관광공사는 송도의 대표적인 유니크 베뉴인 경원루에서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천의 마이스 산업과 유니크 베뉴를 홍보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후 이들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를 친환경 전동차로 이동하며 관광하는 ‘개항 e지투어’를 체험하고 인천시민애집, 아트플랫폼 등 이색적인 시설도 방문했다.

또한 이들은 향후 포상관광 단체를 인천으로 유치할 경우, 제안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들을 미리 경험하기 위해 ‘1883 맥강파티’에도 참석해 인천의 대표 닭강정과 맥주를 시식·시음했다.

김충진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인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6월 말까지 20223년 상반기 인천 유니크 베뉴 신규 선정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의 유니크 베뉴를 활용한 다양한 마이스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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