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안위,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 원안가결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인천1호선 연장선 연계 효과
검암 플라시아, 환승센터 기부채납... 각종 상업시설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검암신도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 2개가 잇따라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15일 열린 제288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는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과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사업 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 iH인천도시공사)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사업 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 iH인천도시공사)

검단넥스트콤플렉스,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조성 검단역 연계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복합개발은 검단신도시 1단계 상업용지인 C1·C9 구역과 주상복합용지 RC1 등의 용지 5만468㎡(연면적 42만1237㎡)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등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필수시설 6종(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 문화센터, 컨벤션,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이 들어선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출입구 2곳을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한다.

총사업비는 1조3185억원이다. iH인천도시공사는 이번 동의안 가결에 따라 9억원을 출자하고, 사업기간이 끝나는 2032년 12월 408억원(경상이익 399억원)을 회수한다.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브이시티PFV㈜는 50억원을 출자하며, 나머지 사업비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9991억원, 분양대금 3135억원으로 충당한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롯데건설과 금호건설이 책임준공을 맡고 있다. 또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에스디에이엠씨(주) 등으로 구성됐다.

검암플라시아, 교통·문화·쇼핑·여가시설 개발... 환승센터 시설 기부채납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인천2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검암역 인근 공동주택용지(S-1)와 특별계획구역 9만4011㎡(연면적 44만180㎡)이 사업 대상지다.

시행사는 교통·문화·쇼핑·여가 등의 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며, 개발이익으로 건설한 복합환승센터는 시에 기부채납 하게 돼 있다.

총사업비는 1조4918억원이다. iH가 7억6500만원을 출자해 사업이 끝나는 2029년 12월 260억6500만원(경상이익 253억원)을 회수한다.

민간사업자인 검암플라시아복합환승센터PFV(주)는 롯데건설, 국원건설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GS리테일 등으로 이뤄진 특수목적법인(SPC)으로 43억3500만원을 출자한다. 또한 PF로 1조4365억원, 분양대금으로 502억원을 마련한다.

또한 시가 기부채납 받는 시설은 복합환승센터 346억원, 연결통로 109억원, 복합환승센터 토지 103억원 등 558억원 등이다.

이 사업에 포함된 공동주택용지(S-1블록)에는 민간분양아파트 858세대(전용면적 60~85㎡ 723호, 85㎡ 초과 135호)가 건설된다.

검암 플라시아 조감도.(iH인천도시공사)
검암 플라시아 조감도.(iH인천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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