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병원장 9명 등과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병원장 등을 만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시는 15일 유 시장이 관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병원장 등과 만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치 의료기관 중 상급병원의 병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1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인천시)
15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김우경 가천대길병원장, 홍승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장과 최선근 진료부원장,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권순표 아인병원 행정원장, 박덕영 한길안과병원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3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지난 달 몽골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 의료관광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의료정보포털을 보면, 인천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19년 2만4864명에서 2020년 5729명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2021년 8570명으로 다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의료관광 상품의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며 유치 의료기관과 정책을 공유하는 등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인천의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토론과 유치 의료기관의 현안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논의한 내용은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재외동포 대상 의료관광 상품 개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지역특화 의료관광 강화 사업 추진전략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외국인 유치 의료기관과 더 소통하고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유치 의료기관은 외국인 환자와 재외동포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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