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천대 등 7개에 강화쌀 8톤 지원... 지역특산품 이용 최초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관내 대학생들을 위해 강화쌀로 지은 '1000원의 아침밥'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1000원의 아침밥 사업과 연계한 강화쌀로 지은 ‘인천형 1000원의 아침밥’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000원의 아침밥에 지원하는 강화쌀(사진제공 강화군)
1000원의 아침밥에 지원하는 강화쌀(사진제공 강화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춤부에서 진행하는 질 좋은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대학 복지사업이다.

시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인천 소재 대학 7곳에 한 끼 당 현금 1000원과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 소비의 촉진을 위한 강화쌀 8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품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시는 아침밥 사업 지원을 위한 사업비 9000만원을 올해 1차 추경예산에 확보했고 쌀 소비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살려 강화쌀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인하대, 인천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청운대 인천캠퍼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등 관내 7개 대학으로부터 이달 15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8월 28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과장은 “강화쌀로 지은 인천형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으로 관내 대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아침이 제공되길 바란다”며 “인천 대표 특산품인 강화쌀 소비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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