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 선출
김교흥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등 현안 중재에 최선”
신동근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과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나란히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1대 국회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6명을 새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구갑 김교흥 의원과 서구을 신동근 의원.
민주당 서구갑 김교흥 의원과 서구을 신동근 의원.

선출된 의원 중 인천 지역 국회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에 선출된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에 선출된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이다.

이번에 뽑힌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다.

김교흥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했고, 16년 만인 지난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 사무총장 등 여러 중책을 토대로 노련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GTX-D Y자 반영과 해사법원·고등법원 인천 유치 등 지역 현안에도 힘을 보내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제20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최고위원 등을 맡아 당을 이끌었다.

특히,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할 당시 보건복지부 내에 구강보건정책을 전담할 구강정책과를 신설하는 데 힘을 보태며 국내 구강보건 공공성 강화에 힘을 보탰다. 신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이다.

김교흥 의원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주민과 당원에게 감사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중립성 확보 등 현안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근 의원은 “온 힘을 다해 보건복지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며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됐지만 국민 행복지수는 낮다”고 말했다.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세계 최저 수준 출생율과 급속한 고령화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놓여있다”며 “생산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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