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이달 25일까지 참여자 모집
참여자에게 활동비 일부 지역상품권 지급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ㅣ국립공원공단이 소백산과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에서 한달 살기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자에겐 한달 살기 꾸러미와 활동비 일부, 지역상점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원 한달 살기’ 행사 참여자를 오는 15일 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한달 살기' 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한달 살기' 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영주·단양), 한려해상국립공원(사천·남해·통영·거제), 가야산국립공원(합천·성주)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한 달 동안 해당지역에서 한달 살기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참여 지역, 일정, 활동 및 홍보 계획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knps7777@knp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검토 후 개별 합격자를 통보한다. 

합격할 경우 해당 국립공원 지역에서 행사 운영 기간(7월 3일~10월 29일)에 최대 한달간 머물며 개인 SNS에 1일 1회 활동 내용을 올리는 홍보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참여자가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만의 생태체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어촌 체험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국립공원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여권’ 등도 제공한다. 

참여자에겐 활동비 일부(15~60만원)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역상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용품 등이 포함된 ‘한달 살기 꾸러미’도 지급한다.

한달 살기 기간 동안 각 국립공원이 준비한 ‘국립공원 생태체험’과 ‘지역 산촌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세부 주제와 내용은 국립공원마다 다르다.

먼저, 소백산국립공원은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친환경 산촌 생활’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류시설은 국립공원 내 시설 ▲소백산생태탐방원(생활관) ▲삼가·남천야영장(산막텐트) ▲죽령·달밭골 명품마을 펜션이 있다. 국립공원 외 시설은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민간 숙박 업체가 준비돼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생태체험’은 ▲부석사 역사·문화 해설 ▲다시 돌아온 여우 관찰 ▲천동계곡, 죽령옛길과 죽령습지 해설 등이 있다.

‘지역산촌체험’은 ▲호수목장에서 피자만들기 ▲발효체험학교 ‘띄움’에서 막걸리 빚기 ▲지역 농원에서 과일 따기 체험 등이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도시에서 벗어나 섬·바다에서 삼시세끼’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류시설은 국립공원 내 시설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자연의 집) ▲학동자동차야영장(카라반) ▲내도·함목·만지도 명품마을 펜션 등이 있다. 국립공원 외 시설은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민간 숙박 업체가 준비돼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생태체험’은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이순신 장군 발자취 따라 한산도 역사 여행 ▲사천 갯벌 체험 등이 있다.

‘지역산촌체험’은 ▲’초량 다슬기체험마을’에서 다슬기 잡기 ▲‘두모드므개체험마을’에서 카악과 보트 체험 ▲’쌍근어촌체험마을’에서 바다낚시하기 등이 있다.

가야산국립공원은 ‘자연 속 사무실에서 바쁜 마음 쉬어가기(워케이션)’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류시설은 국립공원 내 시설인 가야산 생태탐방원(자연의 집)이 있다. 국립공원 외 시설은 심원사, 해인사가 준비돼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치유 프로그램’은 ▲피로 회복, 촉감 깨우기 손 마사지 ▲만수골 자연관찰로 치유 걷기 ▲소리길 3구간 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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