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관광공사, 맥주·닭강정 제공 파티 열어
15일 상상플랫폼 앞마당서 ‘1883 인천맥강파티’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맥강(맥주와 닭강정) 파티를 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5일 중구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883 인천맥강파티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1883 인천맥강파티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1883 인천맥강파티’는 인천 개항장 관광상품과 연계한 행사로 인천항의 개항년도인 1883년, 개항장의 대표 먹거리 맥주와 닭강정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공사가 개발한 관광상품 ‘1883 인천개항로를 찾아서’와 연계해 진행한다.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러시아·미국 등 10개국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천 개항장 관광상품과 연계한 개항의 역사와 지역 먹거리를 소개한다. 개항장거리와 신포시장 등 관광 상품도 홍보한다.

인천 개항장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개항로 맥주’와 한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신포시장의 ‘닭강정’을 소개하고 1인당 맥주 1병과 3인당 닭강정 1마리를 제공한다.

관광객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정보 소개,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도 즐길 수 있다.

부평 풍물패 공연, 태권도 격파와 태권무 공연 등 전통 공연을 비롯해 퓨전 국악, 버스킹, 락밴드, 팝페라,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인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으로 세계적인 문화 산물의 유입과 개혁·개방의 역할을 해온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원도심의 관광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 내항에 소재한 상상플랫폼은 인천항 8부두 내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는 도시재생사업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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