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아트마켓과 환경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ㅣ 인천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피크닉이 개최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5~9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의 야외광장에서 ‘소소소 시네마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12일에 밝혔다. 소소소는 작은(小) 실천과 소중한 지구를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소소소 시네마 피크닉'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소소소 시네마 피크닉' 포스터. (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피크닉에선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 워크숍, 아트마켓, 공연,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워크숍은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보자기 활용 워크숍 ‘요술 보자기’, 빈 통조림을 이용해 악기(칼림바)를 만들고 함께 연주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워크숍’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일회용품을 이용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아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트마켓에선 30팀이 참가해 버려진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 친환경 종이로 만든 독립출판물·엽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마켓 내에선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을 지향하는 관객 참여 활동도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되며, ‘트라이보울 초이스 야외공연’ 공모에 선정된 송준서 재즈트리오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단편 환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터틀 저니: 거북이 가족 이야기 ▲봄이 오는 날 ▲눈을 감고 크게 숨 쉬어 등 3편으로 공정영화협동조합과 서울국제영화제 출품작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중 워크숍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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