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설립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오는 8월 용역 준공··· 내년 상반기 목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평생교육재단을 2024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는 12일 ‘(가칭)부평구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평구청 전경
부평구청 전경

보고회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과업수행계획 보고와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인천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기간은 올해 2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6개월이다. 용역비용은 총 6000만원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평생교육재단 설립을 검토하고 인천시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재단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부평구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사업과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수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과 교육 기능의 부담이 커져 평생교육재단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평생교육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과 교육 기능을 분리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역이 끝나면 주민 의견 수렴과 부평구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인천시 출자출연기관 설립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다.

이후 관련 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 허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재단 설립 적정성을 도출하고, 구민들이 다양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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