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2차 서면회의에서 가결
남동구, 서면회의 가결 토대로 12일 등록 승인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남동구가 구월2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월2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025년 개장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12일 이마트가 신청한 대규모 점포 등록 개설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남동구가 지난 2011년 고시한 구월도매전통시장 인근 전통상업보존구역 위치도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예정지(붉은 네모).
남동구가 지난 2011년 고시한 구월도매전통시장 인근 전통상업보존구역 위치도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예정지(붉은 네모).

구월2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주)이마트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인근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4만8680㎡(약 1만4750평)에 달하는 초대형 창고형 매장을 짓는 사업이다.

이마트는 지난 4월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신청했으나 지난 5월 17일 열린 1차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지역협력계획서 보완' 의견으로 심의가 보류됐다.

당시 협의회는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위치한 구월도매전통시장을 비롯해 관내 7개 전통시장 상생 협약과 소상공인,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협력계획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동구는 상생협의회 보류 심의 이후 (주)이마트가 남동구 내 전통시장 상생 합의서를 제출하고, 구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협력계획서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홍보공간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기금 출연 ▲저소득 가구 장학금 기탁 등 상생협력 사업이 담겼다.

이후 남동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는 이마트의 대규모 점포 등록 신청을 가결했고, 남동구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점포 등록을 승인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가 대규모 점포 등록 신청을 가결했다"며 "이후 구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최종 대규모 점포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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