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준과 영양 상태 확인 가능
1월부터 순차적으로 검진 실시 중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시가 올해 초부터 연말까지 국민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02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관내 총 275가구를 선정해 ‘202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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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는 법정 조사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국내 기초자치단체 192개의 만 1세 이상 가구원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질병관리청이 시행한다.

조사 결과 산출한 통계는 국민건강통계로 조사지역별 국민 건강 상태 확인과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 등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한 가구별 검진 결과를 우편 또는 문자로 안내 받아 가족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조사는 검진조사,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단계로 진행하며 전문조사팀이 이동 검진차량을 활용해 진행한다.

검진조사 항목은 총 10가지로 ▲신체검사 ▲혈압측정 ▲악력검사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사 ▲시력검사 ▲이비인후검사 ▲가족력검사 등이다.

건강설문조사와 영양조사는 조사원이 대상 가구에 직접 방문해 면접으로 진행하며 흡연과 음주 습관 등 건강 행태 영역은 본인이 기입하는 방식으로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는 6주 후 각 가정에 우편 또는 문자로 발송된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현재 서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작전동) 내 총 150가구를 대상으로 검진을 마쳤다.

6월에는 미추홀구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연수구, 8~10월 계양구(효성동), 인천 중구 등 조사지역 5개에서 각 25가구씩 총 125가구를 추가 검진할 계획이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개인과 가족의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선정된 가구원들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하면 건강 진단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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