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 신청
'최초 사이다' 역사 교육과 클레이 체험

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에서 탄생한 음료인 사이다를 주제로 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인천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에서 열린다.

인천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탄생한 음식을 주제로 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Hi, 인천분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에서 오는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한다. 각 2시간 운영한다.

‘Hi, 인천분식’은 개항 이후 근대화된 도시 인천에서 탄생한 음식인 자장면과 사이다에 대해 알아보고 사람들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는 어린이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달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주제는 사이다이다. 사이다는 1905년 인천 중구 신흥동에 히라야마 마츠타라(平山松太郞)가 세운 인천탄산수제조소에서 국내 최초로 생산됐다.

식혜, 수정과 등 전통음료와 다른 탄산의 시원한 맛에 큰 인기를 얻었고, 사이다 공장은 인천에 이어 국내 각지에 세워졌다.

지금은 누구나 마실 수 있는 보편적인 음료지만 과거에는 특별한 날에만 마실 수 있던 사이다의 역사적 배경을 공부하고 지우개 클레이를 이용한 사이다병 세트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신청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저학년(6세~초등 2학년)과 고학년(초등 3학년~초등 6학년)으로 각 15명씩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저학년 수업의 경우 보호자 참여가 필요하며 쌍둥이 또는 다자녀의 경우 개별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850-6031)로 문의 가능하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인천 역사와 문화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i, 인천분식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Hi, 인천분식 포스터(사진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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