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전청약 물량 1만호... 6·9·12월에 거쳐 3회 실시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대상지와 시기 등을 확정해 발표했다. 인천 계양신도시 사전청약은 9월이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호에서 1만호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기존 상·하반기 2회에서 6·9·12월 3회로 늘리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사전분양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지난해 말 첫 번째 사전청약에서 평균 20.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자 올해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약 1만호로 시기별로 보면 시기별로는 6월 1981호, 9월 3274호, 12월 482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포함된 ‘나눔형’은 5286호, 6년 임대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은 2440호,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은 2350호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는 일반형 618호로 9월 공급 예정이다.

2023년 사전청약 공공분양주택 위치 안내(출처 정부 정잭브리핑)
2023년 사전청약 공공분양주택 위치 안내(출처 정부 정잭브리핑)

시기별로 보면 우선 6월에 나눔형 남양주왕숙(932호), 안양매곡(204호), 토지임대부형 고덕강일 3단지(590호), 일반형으로 동작구 수방사(255호)가 공급된다.

9일 동작구 수방사 사전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12일에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13일에 고덕강일 3단지에 대해 사전청약을 공고한다.

전용면적별로 남양주왕숙의 경우 46㎡형 25호, 55㎡형 161호, 59㎡형 746호다. 안양매곡은 59㎡형 141호, 74㎡형 63호다. 서울 고덕강일은 49㎡형 590호, 동작구 수방사는 59㎡형 255호다.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는 나눔형 남양주왕숙 2억6400만~3억3600만원, 안양매곡 4억3900만~5억4300만원, 서울 고덕강일 3단지 3억1400만원이다. 일반형인 동작구 수방사는 주변 시세의 70~90% 수준인 8억7200만원으로 책정됐다.

9월엔 하남 교산(452호), 안산 장상(439호), 마곡 10-2(260호)가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군포 대야미(340호), 화성 동탄2(500호)는 선택형으로 처음 공급된다. 일반형으로는 구리갈매역세권 365호, 인천계양 6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3년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시기별 사전청약 안내(출처 정책브리핑)
2023년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시기별 사전청약 안내(출처 정책브리핑)

마지막 12월엔 한강 이남 300호와 함께 서울 내에서 대방동 군부지 836호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나눔형으로 남양주 왕숙2(836호), 마곡 택시차고지(210호), 위례A1-14(260호), 고양 창릉(400호), 수원 당수2(403호)가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안양 관양 276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을 심사한다. 자격 요건 중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국토부 ‘뉴:홈’ 사전청약접수 일정은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9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접수 마감으로 종료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 동작구 수방사, 12일 고덕강일 3단지, 13일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순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청약에 중복으로 신청해 당첨된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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