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4500만원 전달
인천자원봉사센터 취약계층 주거 개선사업에 사용

인천투데이=이은정 기자 | 포스코이앤씨와 신한은행 인천시금고 등 인천 관내 기업 5개가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에 후원금 총 4500만원을 기탁했다.

인천시는 8일 '자원봉사자 재능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지정기탁 기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후원금을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인천시자원봉사센터로 전달했으며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 기금으로 쓸 계획이다.

8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지정기탁 기업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 인천시)
8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지정기탁 기업 후원금 전달식. (사진제공 인천시)

후원금 기탁에 참여한 기업은 포스코이앤씨, (주)브니엘네이처, (주)펜테크, NH농협은행 인천본부, 신한은행 인천시금고 등 5개이다. 

‘자원봉사자 재능 나눔 사랑의 집 가꾸기 사업’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전문 자원봉사자가 직접 취약 가구의 집을 수리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집수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가 대상이다.

시는 기존 예산 3억8000만원으로 총 68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기업 후원으로 더 많은 가구를 지원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취약계층은 노후주택 내부 리모델링부터 도배, 장판, 싱크대, 창문, 화장실, 전등 교체 등의 집수리를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자원봉사자 참여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자원봉사자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사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집수리를 원하는 취약계층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집수리 자원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나 후원을 원하는 기업은 시자원봉사센터(032-863-13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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