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는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와 봄날 이상연 화백이 7일 공동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소성주는 인천을 대표하는 탁주이다.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와 이상연 화백은 소성주 새 디자인에 들어갈 서체 사용 협약을 했다.

새 디자인의 서체 사용료는 약 1000만원이다. 이상연 화백이 소성주의 새 서체를 디자인해서 선물했고, 인천탁주는 대신 1000만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50호 회원이며, 인천탁주는 나눔명문기업 8호에 가입 돼 있다.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12월 인천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기간에 소성주 라벨에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을 표시해 캠페인을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인천에서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시 이행숙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
사진왼쪽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시 이행숙 인천광역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

.이상연 화백은 ‘희망仁川을 향해 피어나는 꽃, 인천愛시민 100人 콜라보레이션 기부전시회’의 작품 판매수익금을 2년에 걸쳐서 기부하기도 했다. 이 화백은 또한 인천교육사랑회 대표로도 활동하며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두 사람의 기부금을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는 “국전 대상을 수상한 인천을 대표하는 이상연 화백의 서체로 소성주가 새로운 변신을 하고 제 이름에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아 기쁘다”며 “서체 사용료를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연 화백은 “그간 인천탁주의 사회공헌활동에 동감해 기부하는 데 뜻을 같이 하게 됐다” 며 “인천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인천 대표 향토기업인 인천탁주 정규성 대표가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품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이상연 작가의 따뜻한 마음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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