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1일 피아니스트 오은철의 연주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오은철이 ‘2023 커피콘서트’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21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오은철은 클래식, 크로스오버, 록, 영화·드라마 ost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 홍혜란, 고상지,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나 음악 단체와 작업했으며, <JTBC> 슈퍼밴드2에 ‘크랙실버’ 팀으로 출연해 우승했다.

김호중의 음악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체’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지난 5월에는 전곡을 자작한 첫 피아노 솔로앨범 ‘MOMENTS’를 발매하고,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커피콘서트에서 오은철이 준비한 공연의 부제는 ‘LOVE LETTER(러브레터)’로 오은철이 바라본 여러 순간을 담은 관객에게 띄우는 러브레터이다.

사랑하는 모든 찰나의 순간을 담은 ‘Moments’, 꽃이 피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은 ‘Spring Garden’, 초록의 싱그러움과 가벼운 발걸음을 담은 곡 ‘Green Road’ 등 자작곡을 공연한다.

또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올드보이’를 오은철 만의 해석으로 편곡한 ‘Howl’s Old Boy‘, 영화 ‘코코’의 OST ‘Remember Me’,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곡의 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피콘서트’는 일상 속 환경보호를 지향해 관객들에게 텀블러와 머그잔 등 다회용 개인용품 지참을 권장한다. 공연 전‧후 로비에 준비된 커피는 개인 컵에 제공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아서 귀가할 수 있다.

2008년에 시작해 관객 8만여명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가 된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7월부터는 원도심인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겨 공연한다.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1588-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