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의열매 255번째 나눔리더 가입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 김지영 선수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상금을 기부하며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김지영 선수는 신한은행 여자농구단 가드로 3월에 열린 WKBL 정규리그 시상식 때 받은 모범선수상 상금 100만원을 기부하고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인천사회복지공동금회가 2017년부터 시작한 모금 캠페인이다. 1년 내 100만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김지영 선수는 255번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김지영 선수와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김지영 선수와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김지영 선수는 농구선수로 활동하며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2023년 설까지 지속적으로 명절마다 ‘부평구 사랑의 쌀 나눔’에 동참해 12회에 걸쳐 약 62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김지영 선수는 “모범선수상으로 받은 성금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작지만 저의 기부가 또 다른 나눔리더의 릴레이 가입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인천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WKBL 정규리그 모범선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해주신 김지영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김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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